날씨가 너무 좋고 단풍도 볼 겸 다녀 온 한국민속촌.
멀지 않지만 용인하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만 떠오르다보니
학창시절 이후 가본 적이 없는 듯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이 막바지라고 하여 부랴부랴 다녀오게 된 것도 있다.
집에서 든든히 배채우고 40-50분을 달려 도착한 한국민속촌은
주차장부터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
우리는 출발하면서 네이버에서 입장권을 끊어 바로 입장하였다.
자유이용권 19,800원 (네이버 예매)
원래 공식사이트에는 입장권은 22,000원, 자유이용권은 30,000원이니
상황이 된다면 미리 구매를 하는게 이득!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없는 곳만 찍었다는 점~
날이 좋았던 만큼 사람은 굉장히 많았다.
나에게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은 남들도 나들이 오기 좋았겠지😊
두 손 꼭 잡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국민속촌 단풍을 즐기며
한 시간, 두 시간 마냥 이야기를 하면서 걸었다.
한국민속촌 단풍 외에도 귀신전도 유명하던데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지 않았다.
무서운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 기분..?
귀신전을 보니 갑자기 옛날에 많이 보던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
신랑과 잠시 추억여행을 다녀옴ㅎㅎ
옛것이 좋은 걸 보니 우리도 나이를 먹어 가나보다 싶다😅
전에는 코스트코에서 이번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다.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때문인지 해가 뉘엿 뉘엿 지니 더 많아지는 사람들.
사진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등들도 불들어올 준비를 하니
나도 괜시리 기대감에 마음이 두둥실~🎈
해는 생각보다 금방 졌다.
하나하나 불이 켜지더니 새로운 느낌의 한국민속촌으로 탈바꿈!
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이 왜 유명한가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실제로 야간개장만 보기 위해서 오후 늦게 입장하는 분들도 많다더니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엔 호수 위에 저 공이 왜 떠있나 했는데
밤에 보니 달이었다는...^^;;
한국민속촌 단풍과 야간개장 모두 완벽했다!
우리의 가을 나들이는 성공적!
도시락을 싸와서 먹어도 되던데
내년 봄, 날이 따뜻해지면 소풍가는 마음으로 다시 놀러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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