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중대 물빛공원 : 근교 산책하기 좋은 곳

따뜻한 봄이 왔고, 날이 너무 좋아서 근교로 산책을 다녀왔다.

멀리 가기엔 부담스러워서 한 시간 안쪽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검색해 보니 두물머리, 정약용생가, 물의 정원 등 많았지만 모두 유명한 곳이라 조금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다 알게 된 경기 광주에 위치한 중대 물빛공원을 갔다 오게 되었다.

 

 

 

공원 자체 규모가 크지 않아서인지 주차장이 조금은 협소한 느낌이었다.

(우린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주차장에 진입하여 한두 바퀴 돌다가 자리가 나지 않아 다른 곳에 주차하려다 마땅히 차를 델 곳이 없어서 다시 주차장에 들어와 몇 바퀴 돌다가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주차를 했다..ㅎ)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걷기 좋다고 하던데 실제로 방문해 보니 가족단위로 온 분들이 많았다.

우리도 주차를 성공적으로 하고 집에서 싸왔던 간식부터 까먹으면서 광주 중대 물빛공원산책을 시작했다.

 

 

 

주말이었음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날씨도, 기온도, 하늘도 완벽했던 하루!

 

 

 

주차장 좌측에 있는 있는 놀이터에는 아기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고, 호수를 둘러 산책을 하는 코스에는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물, 자연, 사람 구경하며 천천히 공원 한 바퀴를 거닐었다. 이야기 나누며 걸으니 한 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느지막이 핀 벚꽃도 있었고, 이제 막 피어나는 봄 꽃들도 가득한 산책길.

맑고 푸릇푸릇한걸 잔뜩 보고 와서 그런지 기분전환이 제대로 됐다:)

우리처럼 근교에서 온 분들도 계시지만 근처에 아파트나 빌라가 많은걸 보니 근처에 사는 동네 분들도 많이 오는 공원같았다.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가볍게 산책하고 나들이 가기 좋았다.

다음에 또 온다면 도시락 싸서 강아지들과 함께 오고 싶었던 중대 물빛공원!

가볍게 걷기 좋은 근교 산책스팟을 찾는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