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포스팅에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부부의 저축비율은 약 54% 정도이다.
하지만 더 높이고 싶은 욕심..!
저축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2가지 방법이 있다.
1번 : 돈을 더 벌기
2번 : 돈을 더 아끼기
1번처럼 연봉을 늘리거나
추가적인 수입을 발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1번은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인 만큼
나는 2번을 선택하여 작은 부분부터 고쳐보는 게 빠르다고 판단했다.
1. 냉장고 파먹기
이 부분은 식비 줄이기를 노력해 본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거라 생각이 든다.
* 8월의 경우 식비의 대부분이 여행 휴가비에 포함됨
위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우리의 식비 예산은 30만 원이다.
둘 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식비는 늘 예산보다 오바하는 편이지만
이 부분은 타이트하게 잡아놨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 아니라면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행히 신랑이 요리를 좋아하여
냉장고 파먹기를 자주 하면서 식비를 조절하고 있다.
맞벌이를 하다 보면 저녁에 집에 돌아와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
전 날 간단한 반찬은 만들어놓고 자거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선택하는 편이다.
서로 조금씩 노력하면 건강도 챙기고 저축비율도 높일 수 있다는 점 꼭 잊지 않길 바란다!
2. 온라인 충동소비 줄이기
미혼 때부터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져 있는 나는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돈쓰기 쉬운 세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비밀번호 몇자리만 입력하면 쇼핑 끝!
"돈 벌기는 너무 어려운데, 돈 쓰는 건 이렇게 쉽다고?"라는 생각에 멈칫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소비습관을 고치는 데에 쇼핑이 가장 어렵다고들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더더욱...
마트에 아무리 할인을 한다 해도 인터넷 최저가를 못 따라가다 보니
잘만 하면 생활비나 식비를 아낄 수 있지만 그 정도를 조절한다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나름 나만의 온라인 구매 시 충동 소비를 조절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①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2번 더 생각하기
② (온라인) 쇼핑 전에 구매 목록 미리 적어놓기
③ 반드시 체크카드로 구매하기
③번 방법의 경우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 시 알게 모르게 스스로 관대 해지는 '나'를 발견할 때가 많았다.
그리고 괜히 자기 합리화를 하고자 신용카드 할부를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할부하면 매월 1만 원만 내면 돼~ 등등) 이 부분을 개선하고자 만든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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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심을 갖을수록 돈은 버는 것 보다 쓰는 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맞벌이 신혼부부 저축비율을 높이는 법에 자꾸 관심을 갖고, 우리의 소비패턴을 고쳐나가는 것도
그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보고 있다.
다음 달 우리 신혼부부 저축비율 목표는 60%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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