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굉장히 맑았던 가을 주말💙
콧바람쐬러 어디 갈까 하다가 핑크뮬리 명소로 알려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다녀왔다.
핑크뮬리는 억세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일반 억새와는 다르게 자주색 꽃이 피어 분홍억세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9~11월 경에 피어나기 때문에 딱 지금 핑크뮬리를 보기에 좋은 시기!!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가는 길이 막히진 않았는데 들어가는 입구는 차가 줄지어 서있었다😲
다들 핑크뮬리를 보러 온 차들 같았다.
※ 미사리 조정경기장 입장료 ※
▶ 사람 입장료 : 무료
▶ 차량 이용 시 주차요금 (일일)
- 대형 : 10,000원
- 소형 : 4,000원
- 경차 : 2,000원(경차 50% 할인 가격)
단, 하남 시민의 경우 1,000 가능하며, 주민센터에서 주차감면 스티커를 발급 받아야 가능
핑크뮬리 명소를 검색해보면 여기저기 많이 나오지만 이 곳은 서울이나 경기도 근교에서 오기엔 거리상으로 괜찮고, 근처에 스타필드와 같이 볼 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듯 했다.
예상대로 사람들은 바글바글~ 날이 좋기도 했고, 핑크뮬리 명소 답게 이쁘게 피어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그냥 막 셔터를 눌러도 위와 같이 핑쿠핑쿠하고 이쁘게 담긴다.
다들 가족과 연인과 사진찍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들 가을에 피어난 핑크뮬리를 너무 좋아했다.
나도 예전에 서울 하늘공원 억새보러 갔었는데 그 때 흔한 그 억새도 가을에 보니 이뻤는데 분홍분홍한 억새밭을 보고있자니 뭔가 기분이 몰랑몰랑했다. 평소에 분홍색 좋아하지도 않으면서...ㅎㅎ
미사리 조정경기장 정문으로 들어오면 좌측에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고,
위의 사진은 그 건너편인데 이 쪽으로 넘어오면 이렇게 이쁜 단풍을 볼 수 있다.
이 쪽은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차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중에 우리도 새 차 나오면 차박하러 오기로 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음식 배달도 잘 되는 듯 했고, 잔디밭도 잘 되어 있어서 피크닉 온 가족/커플들이 굉장히 많았다.
가까이 산다면 산책 겸 걸어오기에도 참 좋아 보였다:)
아무 준비없이 온 우리는 밖에 계속 있기엔 추워서 근처 매점에서 라면과 과자를 사서 차에서 먹었다.
컵라면과 과자는 각각 1,500~2,000원 정도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이 또 한 추억이 되겠지😊
더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아니면 내년 봄에 또 놀러오고 싶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핑크뮬리 명소를 찾으셨거나 근교에 나들이 떠날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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