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텍 대장암 검사 키트 : 내시경 없이 간편하게!

대장암 발병 나이는 최근 들어 더욱 낮아지고 있어 30~40대도 예방차원의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대장암 발병은 한 해가 다르게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암 중에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암 사망원인 3위라고 한다.

대장암 위험요인은 육식 위주의 식단, 잦은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 비만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현대인들의 식생활과 생활습관 등이 많이 서구화되면서 국내 발병률도 올라간 것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30대 중반인 나도 동창생 중 한 명이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몇 달 전 접했던 터라 신랑도 올해 건강검진 시 대장암 검사를 받기로 하였다.

나라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은 올해 짝수 대상자인데 검진 예약을 하다 보니 대장암 검사방법에는 내시경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도 몇 가지 더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중 신랑은 "얼리텍"이라는 대장암보조진단검사 키트를 활용한 검사를 예약했다.

대장 내시경은 진행 전날부터 약물을 먹어 장을 비워야 하고, 내시경을 위해 마취를 해야 하는데 얼리텍은 장세척, 마취, 금식 없이 분변만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검사를 신청하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기 전 이렇게 키트가 집으로 배송이 된다.
간단한 검사 키트인 줄 알았는데 팜플렛을 보니 무려 5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새로운 대장암 검사법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대장암보조진단검사 키트이기 때문에 내시경보다는 정확도가 낮을 순 있으나 실제 임상적 성능에서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다고 한다. 

검사 원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매일 대장벽에서 이탈된 수많은 세포들이 대장으로 떨어져 나오는데 이 세포들은 분변 속에 함유되어 외부로 배설된다. 
이 키트는 그 분변에 있는 DNA에서 신데칸-2 바이오마커 유전자의 메틸화를 측정하여 결과를 예측한다고 한다.

다만, 얼리텍은 대장암을 확진하기 위한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면 대장암 또는 대장 전암병변 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임으로 대장내시경 등 다른 검사를 수반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실시해야 한다.

 

방법은 ①키트 수령 ②분변 제출 ③결과 상담으로 다시 봐도 굉장히 간단하고, 간단한 만큼 키트 구성품도 간단하다.

<제품 구성>
분변 수집 용기
분변 채취 도구
사용자 안내문
라벨 카드
검체 수집 용기 수거 봉투
폐기 봉투
채변지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회용, 재사용 금지이기 때문에 동봉된 사용자 안내문을 먼저 읽은 후 그 방법대로 진행해야 한다.

 

얼리텍 진행 방법은 위와 같이 간단하며 제일 중요한 분변을 담는 용기는 채취하는 대로 가능한 빨리 병원에 제출하는 게 좋다고 한다. 빨리 제출해야 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본인의 분변을 직접 채취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내시경에 비하면 No 장세척, No 마취, No 금식을 할 수 있어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다.

대장암은 빨리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
용종으로 시작하여 5~10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됨으로 대장암의 조기 예방을 위해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꼭 해보길 추천한다👍